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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규환의 전쟁터에서 꽃피운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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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1건 조회 5,401회 작성일 13-08-2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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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조정래님
이른 새볔...먼저 가신 님의 묘비 앞에서....몸과 정신이 아픈 방경진 전우님께서는 하염없이 눈물을 떨굽니다
새볔 하늘을 가르며....흐느낌은 고요한 현충원을 울리고...
함께한 이들의 마음까지도 울립니다

삶과 죽음이...다를게 없는데...
죽음의 전쟁터에서 전우애를 나누던...이십대 초반의 젊은 두청년중 ....
한사람은 참전 후유증으로...고엽제 고도라는 슬픈 이름의 국가 유공자가 되었으며..
한청년은...젊음의 꿈도 펼쳐보지 못한채... 44년째..차겁고 음산한 땅속에서 육신을 묻힌채...갇혀있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한 약속...살아서 돌아가자...한국에 가서 만나자... 우리집에서 재워줄께...를
지키지못하고 전쟁터에서 장렬히 산화 하신 대한민국의 영원한 젊은 청춘 조정래님....

님의 고통이...
차겁고 축축하고 음산한 땅속에서 진저리 치는 님의 고통이 들리는 듯하여...미칠것만 같다는...방경진 전우님께서..
오늘 무거운 발걸음으로...이곳에 들려....술한잔을 따르고 갑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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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호희님의 댓글

정호희 작성일 13-09-07 23:10

이승과 저승의 우정 !! 전쟁은 잔인한 것!! 꽃다운 청춘 조정래님 당신은 영원히 청춘 이시어라 부듸 늙지마시고 평화의 안식을 누리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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